KBS '입체 생중계' 헬기·중계차 등 동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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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마라톤 중계 주관사인 KBS는 3일 오전 8시50분부터 11시40분까지 1TV를 통해 대회를 생중계한다. 이번 중계에는 첨단 장비가 대거 동원된다. KBS는 헬기 두대와 중계차 다섯대를 곳곳에 배치하는 한편 중계 오토바이까지 따라붙여 선수들의 생생한 숨소리까지 전달할 계획이다. 두 차례의 리허설도 이미 마쳤다.

KBS는 이번 중앙일보 서울국제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국내외 유명 마라토너들의 역주 모습을 놓치지 않도록 세밀한 중계 계획을 세웠다. 여기에 외국인·여성·어린이 등 '휴먼 스토리'가 있는 일반 선수들의 달리는 모습도 최대한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스포츠국 이엽 총괄 PD는 "마치 현장에서 경기를 보는 듯한 느낌을 시청자들에게 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jizhe@joongang. co.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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