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률 뚝 떨어졌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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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6면

지출이 소득보다 더 빠르게 늘면서 저축률이 20년 만에 가장 낮아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민들이 벌어들인 돈에서 저축한 돈의 비율인 저축률이 올 상반기 26.9%를 기록했다.

1982년(24.9%) 이후 최저치다. 소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늘어났는 데 지출은 10.7%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20대 후반의 저축률이 97년 34.1%에서 올 상반기에 23.9%로 급감하는 등 젊은 층의 저축률 감소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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