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 ' 악당 역 인도 배우 푸리 사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7면

'볼리우드(인도 영화계)의 악당 왕'이라 불리는 악역 전문 영화배우 암리쉬 푸리가 12일 뇌출혈로 사망했다. 72세.

인도 라자스탄에서 태어난 푸리는 1971년 로미오와 줄리엣식 러브스토리인 '레시마와 세라'로 인도 영화계에 데뷔했다.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첫 인도 배우로 꼽히는 그는 1984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인디애나 존스, 미궁의 사원(Indiana Jones and the Temple of Doom)'에 대머리 악당 '몰라 람'(사진)으로 출연했었다.

맘모한 싱 인도 총리는 추도사에서 "인도 국민은 인도 영화계 뿐 아니라 세계의 영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