田부총리 "내년 경제 5∼6% 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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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전윤철(田允喆)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19일 S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최근 수출이 2년 내 최고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호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경제는 내년 5∼6%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田부총리는 "만일 미국 경제 회복 둔화와 미국·이라크 전 장기화 등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 과거와 같이 내수 진작책을 쓰고 임시 투자세액 공제 연장과 기초원자재 수입세액 공제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양도세 부과 문제와 관련, "부동산가격 급등은 대다수 서민에게 박탈감을 주기 때문에 고가 주택에 대한 양도세 실거래가 부과 방침을 고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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