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꽃 무궁화공예대전' 大賞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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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2002년 나라꽃 무궁화공예 대전'에서 최영희씨의 '무궁화'(종이공예 부문)와 김두란씨의 '무궁화 와인 장식장'(기타 창작공예 부문)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사단법인 한국종이접기협회(회장 盧英惠)는 14일 오후 3시 서울 장충동 종이미술관에서 무궁화공예대전 수상작을 발표하고 전시회를 시작한다.

대상인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차지한 '무궁화'는 종이를 꼬아서 만드는 전통기법인 지승공예 기법으로 한지(韓紙)를 생동감있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또 같은 대상인 중앙일보 사장상을 받은 '무궁화 와인 장식장'은 꽃을 채집해 눌려 말리는 기법으로 무궁화를 가구에 장식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인 산림청장상에는 '무궁화의 종류'(종이장식, 이순재 외 4인)등 세 작품이 선정됐다.

입상작 50여점은 19일까지 전시되며 이후 서울·과천의 정부종합청사 등에서 순회 전시된다. 무궁화에 대한 관심을 북돋우고 무궁화의 문화 상품화 및 기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공모전은 행정자치부·중앙일보사·산림청이 후원했다. (02)2264-4561∼4.

손민호 기자

ploves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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