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피려던 이스라엘 40대 콜걸 불렀더니 딸 들어와 졸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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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콜걸과 바람을 피우려던 이스라엘의 한 중년 남성이 호텔 방에서 자신의 딸과 맞닥뜨려 심장 발작을 일으켰다고 이스라엘의 일간지 마리브가 1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48세의 사업가인 이 남자는 호텔 방으로 찾아온 콜걸이 다름아닌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심장 발작과 호흡 곤란을 일으켜 쓰러졌으나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졌다.

치료를 받고 귀가한 그는 아내에게 '패륜적인' 경험담을 솔직하게 털어놨는데, 그 자리에서 울음을 터뜨린 부인은 "무슨 일이 있어도 딸만은 바른 길로 되돌려 놓겠다"고 다짐하고 남편에게는 즉시 이혼을 요구했다.

신문은 "충격을 받은 딸은 이에 대해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루살렘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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