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씨 대선출마 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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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무소속 의원인 이한동(李漢東)전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관계기사 4면>

李전총리는 "집권하면 지역주의 정치를 해소하기 위한 인사 탕평책과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과감히 추진할 것"이라며 "권력구조를 분권형으로 바꾸고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민주당과 자민련이 추진 중인 통합신당 창당주비위에 대표를 파견하겠으며, 통합신당이 시행할 후보선출 방식에 따라 후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李전총리는 "통합신당의 창당과 후보선출은 대선일정을 감안하면 늦어도 11월 초엔 마무리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李전총리의 출마 선언식엔 3천여명의 지지자와 자민련 조부영(趙富英)·민주당 박상규(朴尙奎)의원 등 의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전영기 기자

chuny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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