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차 동시분양 일반은 835가구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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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9면

다음달 5일께 청약접수를 받는 서울 10차 동시분양에서 일반분양분이 8백여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와 부동산114조사에 따르면 10차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업체는 금호건설 등 11곳으로 전체 2천1백81가구 가운데 조합원분 등을 제외한 8백3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단지 규모는 1백 가구 안팎의 소단지가 많아 투자수요보다 실수요자들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강남권에선 대우건설이 강남구 청담동 상아아파트를 헐고 지은 대우아파트(1백96가구)가 유일하다. 공릉동 현대, 목동 금호, 정릉동 대주, 도봉동 중흥은 상대적으로 일반분양 물량이 많다.

평형별로는 청담동 대우, 후암동 이수 등 단지에 중대형이 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1가구 2주택자나 5년간 당첨된 사실이 있는 1순위통장 소유자들이 청약제한을 받아 경쟁률이 떨어질 것으로 보고 분양계획을 연기하는 업체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박원갑 기자

wk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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