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상위권 학과 366점 이상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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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지난 25일 발표된 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 인문계 상위권 학과는 모의평가 원점수 3백70점 이상, 자연계는 3백66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연·고대 및 상위권대 상위권 학과는 인문계 3백48∼3백59점, 자연계 3백39∼3백43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고, 수도권 대학은 2백33∼2백34점 이상이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학원 김영일 평가이사는 27일 발표한 모의평가 분석자료에서 "이번 모의평가의 재수생 응시율은 약 50.7% 정도로 추정된다"며 "이번 모의평가에 중상위권 이상 재수생들이 대거 참가한 것을 감안하면 재수생들의 실제 수능성적은 모의평가보다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모의평가에서 수능 1등급 하한선이 인문계 3백48.17점, 자연계 3백58.89점으로 나타났지만, 전체 수능 응시자를 기준으로 추정하면 인문계는 3백47점, 자연계는 3백58점으로 다소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등급은 인문계 3백25점·자연계 3백41점 이상, 3등급은 인문계 3백1점·자연계 3백17점 이상으로 예상된다.

올해 정시모집에 지원 가능한 점수는 원점수 기준 서울대 중위권 학과는 인문계 3백53∼3백69점, 자연계 3백50∼3백65점 이상, 하위권 학과는 인문계 3백48∼3백52점, 자연계 3백39∼3백49점 이상으로 예상된다.

연·고대 및 상위권 대학은 최소한 인문계 3백14∼3백19점 이상, 자연계 3백7∼3백23점 이상이어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의 지원 가능 점수는 인문계 2백82∼3백13점, 자연계 2백85∼2백93점 이상이다.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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