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대학입시]직업탐구 영역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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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2005학년도 수능의 가장 큰 변화는 직업탐구 영역의 신설이다.실업계 교육 활성화 차원에서 실업고 출신 수험생들에게 대학 문호를 넓혀주기 위한 조치다.

상당수 대학은 이런 취지를 감안해 직업탐구영역을 반영하기로 했다.

정시모집의 경우 69%인 1백34개대가 직업탐구영역의 정보기술기초·컴퓨터일반·수산해운정보처리·프로그래밍을 선택 또는 지정 과목으로 반영한다.68%인 1백32개대는 농업정보관리·공업입문·기초제도·상업경제·회계원리·디자인일반 등을,67%인 1백31개대가 농업이해·농업기초기술을 선택 또는 지정과목으로 반영한다.

정시모집의 직업탐구영역 반영과목 수를 보면 57개대가 2개 과목을,47개대가 1개 과목을,25개대가 3개 과목을 반영한다.

계열별로는 공학계열의 경우 2개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39개대로 가장 많고 33개대가 1개 과목,10개대가 3개 과목을 반영한다.

직업탐구영역의 전체 과목은 17개로 실업고생은 이 가운데 1~3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는 얘기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 어떤 과목을 선택 또는 지정 과목으로 반영하는지를 미리 파악한 뒤 해당 과목을 집중 학습하는 전략이 역시 필요하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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