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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콘트라 스캔들 주역 노스 前중령 소설가 변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미국 정부가 개입해 이란에 무기를 판 돈으로 니카라과의 반정부단체 콘트라를 지원한 1980년대의 이른바 이란-콘트라 스캔들 당시의 주역인 해병대 출신 올리버 노스(58·사진) 전 중령이 소설가로 변신했다.

27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라디오방송 토크쇼 진행자로 일하고 있는 그는 최근 『더럽혀진 임무(Mission Compromised)』라는 제목의 6백5쪽짜리 소설을 썼다. 잘 나가던 해병대 장교가 백악관에 파견돼 업무를 수행 중 세계를 구해야 한다는 명분 아래 외교적으로 추한 일을 하도록 지시받고 실행에 옮긴다는 줄거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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