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40년 활동 고종옥 신부 선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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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캐나다 동포 사회의 정신적 지도자였던 고종옥(세례명 마테오)신부가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8시(현지시간) 선종했다.74세.

고인은 1963년 프랑스 낭시 신학대 졸업과 함께 사제 서품을 받고 이듬해 캐나다로 건너가 사목활동을 했고 98년 은퇴했다. 명절에 한복을 입고 갓을 쓴 채 미사를 드린 것으로 유명한 고인은 '사랑의 지도' '이 세상의 이방인' 등 23권의 자전적 소설과 수필집을 남겼다.

장례 미사는 4일 오전 11시 성 김 안드레아 천주교회에서 암브로직 추기경의 집전으로 열린다. 캐나다 416-937-0233, 416-629-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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