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해변은 이제 '축제 시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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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0면

전국의 바닷가에서는 7월 하순부터 8월 초에 걸쳐 다양한 해변 축제가 열린다. 진흙 속에 뒹굴고, 모래조각을 만들어보는 등의 이색적인 체험 속에 여름밤은 깊어 간다.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는 20~26일 '제5회 보령 머드(진흙)축제'가 열린다. 머드 마사지·머드 씨름대회 등 진흙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문의:보령머드축제 추진위원회(041-930-3541).

경북 영덕군에서는 고래불(27~29일)·대진(30일~8월 1일)·장사(8월 2~4일) 등 3개 해수욕장에서 '영덕 해변축제'가 개최된다. 일출맞이 백사장 걷기·5인조 축구·조개 줍기·모래 조각 경연대회 등의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문의:영덕군청 문화관광과(054-730-6392).

부산의 해운대·광안리 등 6개 해수욕장에서도 8월 1~4일 '부산 바다축제'가 열린다. 8월 1일 오후 9시30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한·중 불꽃놀이'가 열려 오색 폭죽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8월 2일엔 오전 10시~오후 4시 오리발 수영 강습(광안리 해수욕장), 3일엔 오전 10시~오후 5시 윈드서핑 강습(송정해수욕장) 기회도 있다. 문의:부산문화관광축제 조직위원회(051-888-3478/www.festival.busan.kr).

제주시내 해변공연장에서 열리는 '2002 한 여름밤의 해변축제'(20일~8월 9일)기간에는 매일 오후 8시 기악·성악·재즈·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공연된다. 문의:제주시청 문화체육과 064-750-7541.

성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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