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매출 세계 1 위 포천,500대 기업 선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도쿄=남윤호 특파원]미국의 유통업체 월마트가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은 8일 '세계 5백대 기업'을 공표하고 월마트가 서비스업체로는 처음으로 전년도 1위인 미국의 석유업체 엑슨모빌을 제치고 수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또 2위에는 엑슨모빌이, 3·4위로는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와 영국의 BP가 각각 올랐다.

이밖에 지난해 부정회계 스캔들을 일으키며 파산한 미국의 에너지기업 엔론은 2000년 16위에서 지난해엔 열단계가 오른 6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세계 10위를 기록, 유일하게 '톱10'에 올랐다. 일본의 성적이 가장 좋았던 1995년에는 상위 10개사 중 여섯곳이 일본 기업이었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현대자동차가 비교적 상위그룹에 포함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