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잡습니다] 2003년 5월 21일자 7면 '월드컵 휘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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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2003년 5월 21일자 7면에 게재됐던 '월드컵 휘장 사업자였던 CPP코리아가 2000년 9월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의원들의 방북 때 거액을 지원했다'는 기사는 검찰 수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사는 CPP코리아 전 한국지사장 김모씨의 진술을 토대로 "동행한 직원에게 방북 의원들과의 경비에 쓰라며 1억4000만원을 주었다. 당시 방북한 의원은 민주당 최용규(현 열린우리당).한나라당 남경필.자민련 정진석 의원 등 문광위 여야 3당 간사였다"고 작성됐습니다. 문제의 돈이 휘장사업권을 지키기 위한 정치권 로비 자금으로 쓰였을 의혹을 제기한 것입니다.

그러나 수사에서 방북 의원들에 대한 로비는 실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결과적으로 기사에 거론된 의원들의 명예를 손상시킨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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