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외교 "6자회담 2005년 돌파구 생길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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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29일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한.미 관계에 있어서 역사적 전환기였는데, 다행히 굵직굵직한 현안들이 원만히 마무리돼 양국 관계의 기틀이 잘 다져졌다"며 "내년엔 한.미 관계가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 반 장관은 "6자회담이란 틀을 제도화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실질적 협상단계에 들어서는 문턱에서 그만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며 "하지만 내년엔 뭔가 돌파구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미 관계 발전과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내년도 외교부의 주요 목표로 삼고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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