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사랑 키울 박물관에서의 하룻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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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국립춘천박물관은 여름방학 동안 농어촌 초등학교 학생들이 박물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2010년 뮤지엄스테이 1박2일’을 운영한다.

뮤지엄스테이는 학생들이 박물관에서 하룻밤을 지내면서 박물관을 친근하고 가까운 문화공간으로 인식하고 문화재에 대한 사랑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뮤지엄스테이에는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농어촌 지역 초등학생이 초청된다.

참가 학생들은 1박2일 동안 전시실 학습, 토론과 토의를 통한 유물탐구, 수장고와 보존처리실 견학, 강릉 초당동 금동관의 복원 과정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도자기 복원 등 박물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문화재 속 전통문양을 직접 티셔츠에 염색해 입어보고, 닭갈비 파티도 한다.

이 프로그램은 25~26일, 8월1~2일, 8월15~16일 등 3회에 걸쳐 운영된다. 참가를 원하는 농어촌 지역 학교는 16일까지 국립춘천박물관(033-260-152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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