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우리도 4강" 성균관대 따돌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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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잭필드배 핸드볼 큰잔치 남자부 2차 대회 진출팀이 확정됐다.

28일 강원도 삼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대학부 경기에서 원광대는 성균관대를 25-19로 이겼다. 3승2패가 된 원광대는 한국체대(4승).경희대(4승1패).조선대(4승1패)에 이어 남자부 2차 대회에 합류했다. 다음달 4일부터 열리는 2차 대회에선 실업 4팀과 대학 4강이 격돌한다.

원광대는 1승3패로 몰린 성균관대를 맞아 초반에 고전했다. 정진호(19.4골)에게 전반 3분쯤 선취골을 내준 뒤 윤시열(20.8골)의 연속골로 역전엔 성공했지만 '살얼음 리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원광대는 9-8로 시작한 후반 초반 최현욱(20.2골)의 공격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14-10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라이트 윙 안종민(19.7골)의 속공이 살아나면서 후반 18분쯤 점수를 9점 차(23-14)로 벌려 승부를 갈랐다.

조선대는 고경수(19.7골)를 앞세워 홈팀 삼척대를 22-18로 눌렀다. 삼척대는 5연패에 빠졌다.

여자부에선 부산시설관리공단(4승1패)이 27-20으로 한국체대(1승4패)를 눌렀다. 센터백 허영숙(29)은 혼자 9골을 뽑아 '아줌마 파워'를 뽐냈다. 대구광역시청(4승1패)도 상명대(1승4패)를 29-26으로 이겼다.

삼척=남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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