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뷰 설계사 부사장 억대 비자금 조성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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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분당 파크뷰 아파트의 설계회사 부사장이 불법 억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구속됐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郭尙道)는 7일 파크뷰 설계회사인 K종합건축설계사무소 부사장 정모(43)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2000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부하 직원을 시켜 하청업체인 S엔지니어링 대표 金모씨로부터 두차례에 걸쳐 3천4백만원을 받는 등 6개 하청업체로부터 모두 1억5천6백만원을 챙겨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다.

수원=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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