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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스마트폰 정보 원격 삭제’ 솔루션 출시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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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2면

기업

‘스마트폰 정보 원격 삭제’ 솔루션 출시

KT가 원격으로 분실 스마트폰에 있는 중요 데이터를 지울 수 있는 ‘모바일 원격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엔 분실 스마트폰에 무선으로 접속해 단말기를 기업이나 개인 정보가 담기지 않은 ‘초기화(공장에서 막 출시된)’ 상태로 만드는 기술이 담긴다. 사용자가 저장한 e-메일·주소록 등 모든 정보가 원격으로 삭제되는 것이다. 또 스마트폰으로 문서나 시설물을 촬영할 수 없도록 하는 ‘카메라 차단’과 기업 내부 문서를 스마트폰에 그림파일로 저장하는 것을 막는 ‘프린트 스크린 차단’ 기능도 있다. 이 보안 솔루션은 아이폰·윈도폰·안드로이드폰 등 모든 종류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에 적용된다.

CT&T, 미국 펀드와 6000만 달러 계약

전기차 전문기업인 CT&T의 미주 현지법인인 CT&T United는 5일 CT&T의 서울 본사에서 미국 투자전문회사인 ‘ELKF Investment Fund’와 6000만 달러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LKF 투자펀드는 아시아계 자금으로 구성된 회사다.

‘엘리베이터, 전화로 콜’ 시스템 개발

현대엘리베이터는 5일 주차장이나 집 안에서 유·무선 전화를 이용해 엘리베이터를 원하는 층으로 부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화를 건 뒤 음성 안내에 따라 버튼을 누르면 해당 층으로 엘리베이터가 자동 유도돼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LG이노텍-KAIST 산학협력 양해각서

LG이노텍은 5일 KAIST와 발광다이오드(LED) 분야의 선행기술 개발과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두 회사는 대전에 LED 연구개발 센터를 세우고, 이달 말부터 맞춤형 산학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산학 장학생도 선발해 5년간 장학금을 지원한다.

“탕정 사업장, 삼성 디스플레이 시티로”

삼성전자는 5일 충남 탕정의 액정화면(LCD) 사업장을 ‘삼성 디스플레이 시티’로 선포했다. 지난해 10월 수원사업장의 ‘삼성 디지털 시티’와 올 4월 반도체사업장의 ‘삼성 나노 시티’에 이어 세 번째 창조적 조직문화 공간이다. 이곳엔 축구·농구·바비큐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 파크와 친환경 웰빙 산책로가 조성된다.

대우조선해양, 선박 4척 3억 달러 수주

대우조선해양은 중동·유럽 선사들로부터 총 3억 달러 상당의 정유 및 화학제품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쿠웨이트 국영선사 KOTC가 발주한 정유운반선 2척은 11만t을 실을 수 있는 아프라막스급, 유럽 선사가 발주한 화학제품 운반선 2척은 현존하는 동종 선박 중 최대인 7만5000t급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지난 1∼5월 전 세계 조선 수주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조선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 ‘에코스타 포토’ 공모전

현대오일뱅크는 유엔이 정한 ‘생물 다양성의 해’를 맞아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와 함께 ‘2010 에코스타 포토’ 공모전을 연다. 참가 희망자는 생물 다양성이 보존된 자연의 모습이나 무분별한 개발로 자연이 파괴된 모습 등을 찍어 다음 달 15일까지 행사 홈페이지(www.oilbank.co.kr/csr)에 올리면 된다. 16명의 수상자에게 총 600만원어치의 주유상품권을 준다.

‘기업의 신성장동력’ 주제로 제주포럼

대한상공회의소가 21~24일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변화와 경쟁의 시대,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주제로 제35회 제주포럼을 연다. 정운찬 국무총리가 특별강연에 나서고, 2004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핀 키들랜드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타바버라분교(UCSB) 교수가 유럽 경제위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제주포럼 사무국 02-6050-3429, 3439.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

대한항공이 9월 11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 기원’을 주제로 한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를 연다. 홈페이지(myplane.koreanair.com)를 통해 다음 달 27일까지 접수한다. 최우수작을 받은 학생에게 해외 항공기 제작사를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금융

글로벌국채지수 편입 유보

기획재정부는 5일 “한국의 글로벌국채지수(WGBI) 편입이 유보됐다”고 밝혔다. WGBI를 선정하는 씨티그룹으로부터 유보를 공식 통보받았다는 것이다. 한국은 지난해 초부터 WGBI 편입을 추진했으나 아직 성사되지 못했다. 다음 심사는 9월에 한다. 세계적으로 WGBI에 따라 투자하는 자금은 1조 달러 정도며, 여기에 들어갈 경우 약 150억 달러가 국내 채권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산하고 있다.

우리은행, 미소금융 봉사단 창단

우리미소금융재단은 5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미소나누미 봉사단’ 창단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우리은행과 우리금융 임직원을 비롯해 변호사, 세무사, 공인회계사, 경영지도사, 대학생 등 150여 명으로 구성됐다.

삼성생명 “20, 30대 공략 강화”

삼성생명은 5일 20, 30대 젊은 층 고객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유니브’ 조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니브(Univ)는 ‘University’의 약자로, 대졸 신입사원 설계사로 구성된 영업조직을 말한다. 삼성생명은 2015년까지 유니브 조직을 사업부로 개편해 현재 서울과 광역시 중심으로 10곳에 불과한 유니브 지점을 대폭 확대, 지방 곳곳에 영업망을 신설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휴대전화 인증서 서비스 이벤트

하나은행은 공인인증서를 휴대전화에 저장해 사용하는 ‘휴대폰 인증서 서비스’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국민관광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7월 말까지 진행한다. 휴대폰 인증서 서비스란 개별PC에 보관된 인증서를 휴대전화에 저장해 두고, 인터넷뱅킹이 필요할 때마다 휴대전화 인증서를 컴퓨터로 전송해 컴퓨터에서 공인인증절차를 수행하는 서비스다.

정책

공정위, 상하이서 국제카르텔 예방 교육

공정거래위원회가 6일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에 진출한 삼성·현대·LG·SK 등 30여 개 한국기업의 임직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경쟁법의 국제적 준수를 위한 국제카르텔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공정위는 지난 4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설명회를 비롯해 지난달 7일 중국 베이징에서 국제카르텔 예방 교육을 했으며, 오는 10월 미국에서도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한국 비교물가 OECD 최저 수준

한국의 비교 물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한국의 물가를 100으로 놓고 OECD 30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2008년 비교 물가를 조사한 결과, 한국보다 물가가 낮은 국가는 멕시코(94)뿐이었다. 2008년 한국과 비교해 가장 물가가 비싼 국가는 덴마크(248)였으며 스위스(236)·아일랜드(228)·일본(224)·핀란드(221)·노르웨이(213)·벨기에(189)·프랑스(188)·이탈리아(185)·네덜란드·독일(181)·스웨덴·오스트리아(180)도 매우 높았다.

아파트 관리업자 선정때 경쟁입찰 의무화

국토해양부는 주택관리업자와 각종 공사 사업자를 선정할 때 경쟁입찰 방식을 따르도록 하는 내용의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 지침’을 제정해 7일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적용 대상 공동주택은 300가구 이상, 승강기가 설치되거나 중앙난방(지방난방 포함) 방식의 150가구 이상 등이다. 입주자대표회의 등이 관리업자를 선정할 때 입찰예정일 14일 전까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http://www.k-apt.net)에 입찰 일시·장소, 계약기간 등을 공고해야 한다.

대전 ‘아시아 콘퍼런스’에 거물급 집결

아시아 지역의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와 국제금융기구 수장, 최고경영자, 석학들이 다음 주 대전에 모인다. 기획재정부는 5일 국제통화기금(IMF)과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콘퍼런스’가 12~13일 대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아시아 21 : 미래로 이끄는 길’(Asia 21 : Leading the Way Forward)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싱가포르·태국·말레이시아 등 12개국 재무장관과 10개국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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