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단독선두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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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삼성전자와 결별, 홀로서기에 나선 박세리(25)가 4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챔피언십 패권 탈환에 나섰다.

박세리는 7일(한국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듀폰골프장(파71·5천7백67m)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0시30분 현재 9개홀에서 4개의 버디를 잡는 기염을 토하며 중간합계 3언더파로 카렌 와이스(미국)등에 1타차로 앞서 선두로 나섰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선수는 12번홀(파4)·13번홀(파3)에 이어 7번홀(파5)·8번홀(파3)에서 또 한번 연속 버디를 추가했으나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지난 3월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올시즌 4승, 상금랭킹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8번홀까지 2언더파로 선전하고 있다. 역시 10번홀(파4)에서 티오프한 소렌스탐은 첫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이어 8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박지은(23·이화여대)과 한희원(24·휠라코리아)도 7번홀까지 1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19위를 달렸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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