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나가려는 벤처 '선배 도우미'찾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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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중소기업청은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 업무경험이 많은 20개 민간사업자를 '벤처기업 해외 지원기관'으로 지정해 이런 지원을 받으려는 벤처기업의 신청을 29일까지 받고 있다.

벤처기업 해외 지원기관은 벤처기업과 1대1 파트너가 돼 시장개척·기술협력·투자유치·현지법인 설립 등 업무를 돕는다.

선정된 업체는 2천만원 한도 안에서 해외진출 비용을 지원받고 현지 정보입수·인력채용·협력파트너 알선 등 서비스를 받는다.

대상 지역은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수요가 많은 미국·중국·일본·인도와 유럽·중남미 국가 등 11개국이다.

중기청 지정 민간사업자는 KMS경영자문·이커뮤니티·인프라베이직(이상 미국), SK글로벌·법무법인 신세기·아이비팜글로벌·호서대(이상 중국), 아시아비전네트워크·인터프로코리아(이상 일본) 등이다.

신청 접수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하고 다음달 지원대상을 선정해 7월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1백33개 벤처기업이 19개 지원기관의 도움을 받아 모두 8백억원 가량의 수출계약을 했다고 중기청은 밝혔다. 042-481-4424.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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