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자비가 햇살처럼 환히 비친 날. 동자승의 마음도 날아갈 듯하다. 그러나 무슨 말인지 통 이해가 안 가는 스님의 말씀보다 우리끼리 신나는 건 역시 따로 있다. 엄숙한 식장 분위기는 아랑곳하지 않고 "난 배트맨이다"를 외치는 아이들. 동심은 무죄다. (19일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장에서)
최정동 기자
부처님의 자비가 햇살처럼 환히 비친 날. 동자승의 마음도 날아갈 듯하다. 그러나 무슨 말인지 통 이해가 안 가는 스님의 말씀보다 우리끼리 신나는 건 역시 따로 있다. 엄숙한 식장 분위기는 아랑곳하지 않고 "난 배트맨이다"를 외치는 아이들. 동심은 무죄다. (19일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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