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해결 - 남북관계 개선 함께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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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0일 "내년에는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남북관계 발전을 병행 추진하면서 상호 촉진하는 관계로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열린 통일고문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핵문제를 풀기 위한 6자회담이 현재 6개월간 지체되고 있고 남북관계는 경색국면이나 신년을 맞이해 기대는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중국 방문과 관련,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원하고 6자회담의 틀을 만들어 북한을 참여토록 하는 등 역할이 크다"며 "(중국 방문기간) 한.중 간 6자회담 재개와 핵문제 해결의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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