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때 세계를 놀라게 할 수 있을 것"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우리 당 이름처럼 당이 천년은 갈텐데 뭐가 그리 급한가."-한화갑 새천년민주당 대표,'지명직 최고위원은 언제 임명할 것이냐'는 질문에 충분히 의견을 수렴한 뒤 결정하겠다며.

▷"아라파트만 이곳이 지겨운 게 아니다. 우리도 여기 있기 싫다. 집에 가고 싶다."-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집무실을 한달 넘게 포위해온 이스라엘군 병사, 계속되는 철야 경계에 지쳤다며.

▷"자신감을 갖고 남은 기간 충실히 훈련하면 월드컵 때 세계를 놀라게 할 수 있을 것이다."-거스 히딩크 축구대표팀 감독, 선수들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해 16강 진출 전망이 밝다며.

▷"평소 일하는 개미를 가장 좋아하셨던 어머니는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고 부지런히 살면 된다는 말씀을 입버릇처럼 하셨다."-화재로 숨진 마산 여관 종업원 권오남씨의 가족, 구조대원들이 권씨가 잠든 투숙객들을 깨워 대피시킨 뒤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