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신제품 -2,500곡 저장 MP3P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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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2천곡 이상의 MP3 음악 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의 MP3플레이어가 나왔다.

애플코리아는 저장 용량이 10기가바이트(GB)에 달해 최대 2천5백여곡의 음악 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 MP3플레이어 '아이팟'(사진)을 출시했다.

기존에 인기를 끈 MP3플레이어는 보통 64메가바이트(MB)의 플래시메모리를 사용, 16곡 정도를 저장했으나 아이팟은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사용해 저장 용량을 1백배 이상 늘렸다. 특히 PC에 연결해 2천곡을 20분 만에 내려받기할 수 있고, 곡 찾기 기능이 뛰어나 원하는 곡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하며 무게는 1백48g.

하지만 '맥' 운영체제를 채택한 애플컴퓨터하고만 연결해 음악 파일을 받을 수 있고 윈도 운영체제를 채택한 PC와는 연결할 수 없다.

가격은 일반 MP3플레이어가 12만~20만원대인 데 비해 아이팟은 67만원선. 문의 1544-0119.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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