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에 첫 여성 서기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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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재정경제부에서 처음으로 여성 서기관 승진자가 나왔다.

재경부는 17일 지역경제정책과 김경희(35) 사무관을 서기관 승진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기관으로 승진한 16명 중 유일한 여성이다.

연세대 영문학과와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7회에 합격, 1994년 4월에 공직에 첫발을 디딘 김 서기관은 경제기획원을 거쳐 재경원 법무담당관실.소비세제과.국제조세과 등을 거쳤다. 그는 2001년부터 2년간 미국 유학을 가 미네소타대에서 법학석사를, 하버드대 케네디 스쿨에서 행정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동기로 연수 시절 만난 남편 이강호(41) 기획예산처 서기관과의 사이에 초등학교 1, 2학년인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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