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4명, 베이징 한국학교 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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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탈북자로 보이는 신원 미상자 4명이 15일 오후 중국 베이징(北京)의 한국국제학교에 진입해 보호를 요청했다. 어린이 두명이 포함된 이들은 이날 열려져 있던 정문을 통해 학교 안으로 진입한 뒤 탈북자라고 주장하며 서울로 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외교적 면책특권이 없는 학교 측은 이들의 학교 진입 사실을 주중 한국대사관 영사부(총영사관)에 통보하고 신병 처리 문제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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