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브리프] 액면가 50배에 주식 공모… CJ CGV, 수조원 몰릴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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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CJ CGV가 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실시하는 공모주 청약에 수조원의 시중 자금이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14일 이틀간의 공모주 청약에 들어갔는데, 공모 가격이 액면가의 50배인 2만5000원, 공모 주식 수는 123만여주로 공모 규모가 309억원에 이른다. 증권가에서는 오랜만에 등장하는 대형 상장사인데다 증권사들이 호평을 내놓고 있는 만큼 공모액의 수십~수백배에 달하는 자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있었던 메가스터디의 공모주 청약의 경우 경쟁률이 무려 254대1을 기록하며 9500억원이 몰렸는데, CJ CGV는 대기업 계열사인데다 사업 규모도 큰 만큼 그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이 몰릴 것이란 예상이다.

동원증권은 이 회사의 상장 뒤 목표주가를 3만61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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