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스타즈 PO 격돌 빅스-세이커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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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프로농구 KCC 이지스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3위를 확정지었다.

이지스는 14일 3위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던 SK빅스(30승24패)와의 전주 홈경기에서 100-82로 승리, 30승24패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이지스는 빅스와 승패는 같지만 상대 전적에서 5승1패로 앞서 3위를 차지하게 됐다. 이날 승리로 이지스는 20일부터 벌어질 플레이오프 1라운드(3전2선승제)에서 6위 SBS 스타즈와,4위로 밀려난 빅스는 19일부터 5위 LG 세이커스와 맞붙게 됐다.

정규리그 성적으로만 보면 이지스는 스타즈에 2승4패로 뒤지고 있다. 그러나 이지스는 5라운드 이후 전체적인 팀 분위기가 살아나며 '토털농구'를 앞세워 승승장구, 10연승을 구가했던 전력을 놓고 볼 때 스타즈와의 대결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한편 정규리그 득점상은 에릭 이버츠(코리아텐더 푸르미·평균 28.3득점),리바운드상은 라이언 페리맨(오리온스·평균 14.81개)이 확정됐다. 오리온스의 루키가드 김승현은 어시스트상(평균 7.96개)과 스틸상(평균 3.24개)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문병주 기자

◇14일 전적

나 이 츠 80-99 썬 더 스

(32승22패)

(24승30패)

스 타 즈 79-73 엑 써 스

(28승26패)

(18승36패)

이 지 스 100-82 빅 스

(30승24패)

(30승24패)

세 이 커 스 99-111 오 토 몬 스

(28승26패)

(18승36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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