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여자프로농구 진출 포기 안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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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팀이 우승할 때마다 MVP가 돼 기쁘다.5차전까지 오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4차전에서 실패했다. 내 잘못이라는 생각도 들어 많이 울었다. 오늘은 이를 악물고 나왔다. 여름에 다쳤던 발목의 통증까지 도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4쿼터에 힘을 낼 수 있었던 건 책임감이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진출은 포기하지 않았다. 올 시즌 WNBA 선수들과 겨뤄보니 힘에서 많이 부족했다. 하지만 포워드를 맡는다면 잘 할 자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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