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나는 미국 축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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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미국 축구대표팀이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도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파 위주로 구성된 미국은 11일 앨라배마주 버밍햄에서 열린 본선 진출국 에콰도르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21분 에디 루이스(잉글랜드 풀햄)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승리했다. 미국은 골드컵을 포함한 올해 A매치에서 7승1패를 기록 중이다. 미국은 오는 28일 독일과 평가전을 갖는다.

○…국가대표 안정환(페루자)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경기에 교체 선수로 출전해 12분간 뛰었다.

안정환은 11일 피아첸차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33분 소글리아노와 교체돼 뛰었으나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페루자는 0-2로 졌다.

○…포르투갈이 오는 5월 25일 마카오에서 중국과 마지막 평가전을 갖는다. 서울의 육사연습구장에서 월드컵 준비 훈련을 하게 될 포르투갈은 한국에 들어오기에 앞서 마카오에 훈련 캠프를 차릴 계획이다.

○…일본과 같은 H조에 속한 벨기에가 오는 6월 4일 사이타마에서 열릴 일본과의 첫 경기에 필립 황태자 부부 등 왕실 관계자와 미셸 외무장관·재계 대표 등 약 2백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응원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지난 10일자로 보도했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히카르두 사 핀투(29)가 2002 한·일 월드컵축구대회 본선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사 핀투는 이번 주말 무릎을 수술할 예정이며 회복하는 데 적어도 6개월이 걸릴 예정이어서 월드컵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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