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피 열매주 첫선…정선군, 13일 공장 준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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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은 북평면 남평리 군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9억여원을 들여 오가피 과실주(와인) 공장을 건립, 13일 준공한다.

군은 내년 상반기 중 지역 영농법인 등으로 운영회사를 설립, 주류 제조 면허를 따게 한 뒤 이르면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군은 알콜 농도 11도짜리 과실주를 연간 18만ℓ 정도 생산, 시중에 판매할 예정이다. 정선군은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오가피술은 나무껍질 등으로 만든 것"이라며 "열매로 과실주를 생산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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