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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현대차 쏘나타 25년 만에 500만 대 팔려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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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기업

현대차 쏘나타 25년 만에 500만 대 팔려

현대자동차는 쏘나타의 지난 5월까지 전 세계 누적판매가 1985년 첫 출시 이후 25년 만에 50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국내 차종으로는 2001년 엑센트, 2008년 아반떼에 이어 세 번째다. 쏘나타는 출시 이후 9년 만인 94년에 누적판매 100만 대를 넘어섰으며, 2007년 400만 대를 달성했다. 절반에 가까운 230여만 대가 해외시장에 판매됐으며, 미국에서만 130만 대 이상 판매됐다.

KT 와이파이존 2만1000곳 세계 최다

KT는 와이파이(근거리무선랜) 접속지역인 ‘쿡앤쇼 존’이 전 세계 단일 사업자론 세계 최고수준인 2만1000곳을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와이파이 강국인 미국도 1위 사업자인 AT&T가 50개 주 전체에 2만 곳을 구축한 정도라는 것. KT는 이달까지 지하철 1~8호선 환승역(84개 역), 연말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150여 곳과 GS칼텍스 주유소 4000여 곳, 전국 GS편의점·CGV 등에 추가로 와이파이망을 깔아 쿡앤쇼 존을 2만7000여 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SKT ‘T캐시’ 싱가포르서 혁신상

SK텔레콤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T캐시(cash)’가 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0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아시아태평양 ICT 어워드’에서 ‘올해의 혁신서비스상’을 받았다. T캐시는 단말기의 가입자인증(USIM) 칩에 결제 기능을 달아 지하철·택시 등 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현금 대신 쓸 수 있다.

LG, 아이리버와 제휴 ‘뮤직폰’ 내놔

LG전자와 아이리버는 음악(MP3) 기능을 강화한 풀터치 뮤직폰 ‘프리스타일’(LG-LB4400·사진)을 통합LG텔레콤을 통해 출시했다. MP3 구동 전용 칩셋을 달아 40시간 연속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또 재즈·팝·클래식 등 14가지 이퀄라이저와 돌비 효과를 지원한다. 가격은 50만원대 후반.

LGT, 새 사명 계기 사원 70명 모집

통합LG텔레콤은 다음 달 1일자로 ‘LG U+’ 새 회사명을 쓰는 것을 계기로 ▶법인영업 ▶신상품 기획·개발 ▶컨버전스(융합) 사업 세 사업부문에서 경력 및 신입 사원 70여 명을 뽑는다. 법인영업과 신상품기획·개발은 20일까지, 컨버전스는 24일까지 홈페이지(new.lgtelecom.com)에서 지원서를 받는다.

백화점 18일부터 브랜드 세일 행사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AK 등 주요 백화점이 18일부터 유명 브랜드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브랜드 세일’ 행사를 동시다발적으로 벌인다. 브랜드 세일은 25일 시작하는 여름 정기세일을 앞두고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려 먼저 진행하는 할인 행사 다.

현대모비스, 아름다운가게에 물품 기증

현대모비스는 5월 한 달간 헌 옷과 가전제품, 운동기구 등 6713점을 모아 사회재단인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12일에는 울산모비스 피버스 농구단의 우지원·양동근 선수가 서울 안국동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일일 판매사원으로 참가했다.

16~19일 중소기업 리더스 포럼 개최

중소기업중앙회는 16~19일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600여 명이 참석하는 ‘2010 중소기업 리더스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박동규 서울대 명예교수, 윌리엄 페섹 블룸버그 칼럼니스트 등이 강연할 예정이다.

‘재래시장 살리기’ 안동구시장 방문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문상주 회장)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회원 1000여 명과 함께 12일 경북 안동시 안동구시장을 방문해 농수산물을 구입했다. 직능연합은 2009년 3월부터 전국 중소도시를 순회하면서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중소기업 기술혁신 대전 참가자 모집

중소기업청은 제11회 중소기업 기술혁신 대전을 9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기로 하고 다음 달 10일까지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 이노비즈관·녹색기업관·기업협력관 등을 테마로 300개 부스 규모로 운영되며 참가 희망 기업은 행사 홈페이지(www.innotech.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LG, 글로벌 상품기획·콘텐트 조직 개편

LG전자는 MC(휴대전화) 글로벌 상품기획과 콘텐트 조직을 개편했다. 전무급 조직인 MC 글로벌 상품기획 부서를 부사장급으로 격상하고, 배원복 부사장을 담당임원으로 임명했다. 또 스마트폰의 콘텐트 육성을 위해 부장급 조직인 MC C&S 부서를 임원급으로 확대하고 최진성 전무가 담당 팀장을 맡았다.

신세계, 분당에 ‘희망 장난감 도서관’ 9호

신세계는 1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희망 장난감 도서관’ 9호 분당관을 연다. 이 도서관은 아동들에게 장난감과 교구를 빌려주고 교육·놀이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는 시설로, 기초생활수급 대상 가정 어린이는 무료이고 일반 가정 어린이는 연회비 3만원에 장난감과 교구를 빌릴 수 있다. 매주 일, 월요일과 공휴일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

동유럽에 대규모 무역투자사절단

한국무역협회는 사회간접자본(SOC) 공사 수주 및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대규모 무역투자사절단을 동유럽 국가에 파견했다. 사절단은 중소 수출기업 13곳과 삼성전자·현대차·LG전자·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의 유럽법인대표, 공기업 등 24개 기업 대표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14일 불가리아, 16일 슬로베니아, 18일 크로아티아에서 현지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들을 상대로 수출상담회를 연다.

금융

신한카드, 해외 여행객 할인 확대

신한카드는 미국·일본·싱가포르 등지에서 여행객을 위한 할인 서비스를 확대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 ‘캘리포니아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의 입장권 구매 시 5달러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명품 아웃렛 쇼핑몰인 ‘첼시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할인 쿠폰집을 준다.

한은, 동전 355억원 지폐로 교환

한국은행은 은행연합회·새마을금고연합회·신용협동조합중앙회·상호저축은행중앙회와 함께 5월 한 달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해 2억6200만 개(355억원)의 동전을 지폐로 교환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한은은 이번 운동으로 올해 금융회사에 대한 동전 공급이 1억4500만 개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동전 제조비가 약 154억원 절감될 것으로 추정했다.

씨티-KT, 체크카드 국제전화 서비스

한국씨티은행은 KT와 제휴를 하고 씨티은행 체크카드를 이용해 후불로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씨티-KT 체크카드 국제전화 서비스’를 14일 시작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 해외에서 국내로 전화할 때 분당 통화요금은 미국·캐나다 105원, 필리핀 320원, 말레이시아 110원, 중국 320원, 독일 330원 등이다. 씨티은행 체크카드는 전 세계 35개국에서 씨티은행 자동입출금기(수수료 미화 1달러)를 사용할 수도 있다.

정책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애플 조사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애플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12일 보도했다. 모바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애플이 독점적 지위를 활용해 불공정 경쟁을 했다는 혐의다. 그동안 애플은 어도비 등 다른 회사의 소프트웨어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 논란이 돼 왔다. 이 보도에 대해 애플과 FTC는 확인을 거부했다.

미국 에너지 효율 인증 까다로워져

지식경제부는 미국 에너지 효율 마크인 ‘에너지스타’ 인증제도가 내년부터 전면 개편된다고 13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제작사가 스스로 제품에 대한 효율성을 평가해 마크를 부착했으나 앞으로는 제3의 시험소에서 평가서를 발급받아야 하며 이를 미 환경청에 제출해 마크 부착 승인을 받아야 한다. 평가기관이 미국 내 기관으로 한정될 경우 한국 가전제품을 미국에 수출하는 데 연간 15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들 것으로 지경부는 예상했다. 이에 따라 국내 시험소에서도 평가서를 받을 수 있도록 시험 기준을 정비하고, 미국 정부와 협의키로 했다.

계열사 상품 강매 신고하면 포상금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리베이트 제공 행위나 사원판매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직원들에게 부당하게 자사 또는 계열사 상품을 판매하도록 강제하는 행위를 신고하면 최대 3000만원을 지급한다. 리베이트 등 부당한 고객유인 행위를 신고해 과징금 부과결정이 나오면 최대 1억원의 포상금을 준다. 하지만 부당한 방법으로 이 같은 정보를 얻을 경우 포상금을 주지 않을 계획이다.

포드, 국내서 3개 차종 1128대 리콜

국토해양부는 미국 포드자동차가 제작, 판매한 익스플로러와 윈드스타, 이코노라인 등 3개 차종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대상은 1995년 12월 11일부터 2002년 10월 1일까지 포드사가 생산해 국내에서 판매한 3개 차종 1128대다. 이들 차량에서는 브레이크 오일이 새어 나와 제어장치에 스며드는 결함이 발견됐다. 자칫 화재가 날 가능성이 있다는 게 국토부 측 설명이다. 14일부터 포드 공식 지정 서비스센터와 정비공장에서 무상수리가 실시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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