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선 빚 변제 요구 청와대 앞 시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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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민주당은 오는 16일 청와대 앞에서 한화갑 대표 등이 참석하는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당시 민주당 후보를 지원하면서 진 빚 40억여원을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이 갚아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 위해서다. 열린우리당에선 한때 빚을 대신 갚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정치자금법상 국고보조금으로 변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변제 검토계획을 백지화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12일 논평을 내고 "열린우리당이 우리를 농락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13일 서울 마포구 구수동 서강빌딩으로 당사를 옮기고 개소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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