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는 한·일관계 변화 신호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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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일의 전국지 USA 투데이가 10일 일본의 '욘사마 열풍'을 크게 소개하고 여기서 비롯된 각종 한류 현상은 아픈 기억이 더 많은 한.일 양국 관계가 급반전하는 신호라고 풀이했다. 신문은 욘사마('겨울연가'의 배용준) 열풍에 ▶아시아 지역에서 오랜 적대감의 완화▶미국 대중문화에 대한 대안 모색▶10년 전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찾았던 일본 특유의 광증 재연 등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일본의 한반도 강점, 재일 한국인 100만명이 생기게 된 연유와 그들에 대한 차별대우의 역사를 설명하고 "그러나 한국과 일본이 월드컵 축구대회를 공동 개최한 2년 전부터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봤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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