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사상 최고 9억원짜리 경주마 팔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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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홍콩에서 한 마리에 9억원이나 되는 말이 탄생했다. 홍콩 마사회는 11일 "19마리의 말이 나온 국제 명마 경매전에서 '자리(佳麗)'라는 이름을 가진 13번 말이 600만홍콩달러에 팔렸다"고 발표했다. 이 말은 최근 경마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수말 '황중왕(皇中王)'과 암말 '조지애나' 사이에서 태어났다. 9억원의 경매 가격은 2년 전에 '위신왕자(威信王子)'가 세웠던 480만홍콩달러(약 7억2000만원)의 기록을 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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