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근, 다시 음주 교통사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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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의 악연을 도저히 끊을 수 없는가? 전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33. 전 두산-롯데)이13일 새벽 음주 운전 상태에서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KBS보도에 따르면 정수근은 이날 새벽 4시 40분쯤 자신의 외제 승용차를 몰고 강남 르네상스 호텔 4거리를 지나다가 택시를 들이 받았다. 사고 현장에서 음주측정을 한 결과 정씨의 혈중 알콩 농도는 0.125%로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씨와 부딪친 택시에는 5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또 정씨의 차에 동승한 사람 역시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정씨는 지난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2군-경찰청전을 통해 야구 해설로 새로운 삶을 다짐했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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