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광주' 건설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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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광주시는 2009년까지 자동차 생산을 연간 50만대 이상으로 늘리고 1000만평 규모의 복합미래형 공원을 조성하는 것을 포함한 '1등 광주 건설 5개년 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1등 광주'를 건설하기 위해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등 35개 전략목표 아래 281개 단위사업을 시행한다.

광주 문화수도의 핵심시설인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을 전남도청 부지에 건설하고 푸른 숲 조성을 위해 100만그루의 나무를 새로 심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미래전략산업으로 추진 중인 광산업 육성과 관련, 광 가입자망(FTTH)서비스 개발과 반도체 광원 시험생산 지원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 광주를 국토서남권 관광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서해안고속도로와 가까운 곳에 1000만평 규모로 미래형 복합 엔터테인먼트 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아시아 문화를 선도하는 문화.예술도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비엔날레를 세계 3대 비엔날레로 육성하고 국제영화제와 김치대축제를 차별화된 국제행사로 육성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대중교통 우선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서울과 같은 중앙 버스전용차로제를 광로급 이상 도로에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밖에 외국인 투자 유치 및 국내활동 편의 제공을 위해 전용 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주택 7만호를 건설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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