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보급률 2006년까지 98%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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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서울시는 15일 현재 92.8%인 도시가스 보급률을 2006년까지 98.2%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보급률이 70~80%에 불과한 종로·중·동대문·강북구 등 4개구에 도시가스사업 기금을 집중 융자해줄 방침이다.

또 민간업자에 대한 기금 대출금리를 현행 연리 7.5%에서 4.5%로 내리고, 융자 한도액도 공사비의 70% 이내에서 80% 이내로 확대해 투자를 유인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배관 길이 1백m당 25가구 이상이 신청해야 하는 도시가스 의무공급 규정을 개정해 20가구 이상만 신청하면 반드시 공급하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3백8만9천가구에 이르는 도시가스 보급 가구를 4년 뒤에는 3백69만9천가구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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