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경보기 3년뒤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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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방부는 1조2천억원이 투입되는 이지스급 구축함(KDX-Ⅲ·7천t)의 핵심 장치인 전투체계의 기종을 오는 5월까지 선정키로 했다.

또 올해 신규 착수키로 했던 공중조기경보기(AWACS) 도입 사업은 예산 압박으로 2005년에 착수해 2011년까지 도입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2012년까지 7천5백억원을 투입해 국산 다목적 헬기(KMH)를 개발키로 했다.

국방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8조6천4백64억원 규모의 5년간 국방 중기계획(2003~2007년)을 발표했다.

국방 중기 예산 가운데 무기 등을 구입하는 전력투자비는 39.5%(36조3천1백55억원)로 지난해 중기계획 때(33.5%)보다 6% 가량 늘어났으며, 경상운영비는 60.5%(62조3천3백9억원)를 차지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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