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박세리'…결식 어린이 60여명 대형 음식점에 초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8면

프로골퍼 박세리(27)선수가 8일 결식 어린이 60여명을 서울 마포구의 한 음식점으로 초대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함께 만들고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손수 준비한 크리스마스 카드와 선물도 나눠줬다. 소속사인 CJ가 연말을 맞아 마련한 전국의 결식아동 2004명을 격려하는 자원봉사 행사에 앞장선 것이다. 지난 5일 한.일 여자프로골프 대항전을 마친 뒤 귀국한 박세리 선수는 "올해 성적이 부진해 아쉬움이 많지만 슬럼프를 겪으며 한 단계 더 성숙해졌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정제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