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음반] Jay-Z & Linkin Park / Collision Course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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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 Jay-Z & Linkin Park / Collision Course ★★★☆

기대에 못 미친 음반. 내용(음악)보다는 외형(마케팅 전략)이 더 강한 듯. (조성진.핫뮤직 편집장)

래퍼 제이지가 하이브리드록밴드 린킨 파크를 끌어들인 것은 정말 절묘했다. 서로의 곡을 섞어서 작업한 방식만으로도 흥미롭다. (박준흠.웹진 가슴 편집장)

둘의 히트곡을 합친 변종 사운드. 린킨 파크 특유의 달리는 사운드가 아쉽지만 실험은 그런대로 성공적.(원용민.오이스트리트 편집장)

▶ M-Flo / Astromantic ★★★★

응용을 통한 또 다른 창조를 해내는 능력. 여러 스타일과의 만남, 좋은 멜로디, 산뜻한 랩까지 일본 힙합의 높은 수준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조)

드래곤 애쉬와 같이 작업한 멋진 'Way U Move'부터 듣기 짜증나는 몇몇 노래까지 피처링한 뮤지션 성향에 따라 곡의 느낌이 천차만별(박)

단순한 힙합 그 이상의 것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장르를 그들만의 스타일로 녹여낸 음악성이 돋보인다.(원)

▶ 데프콘 / 콘이 삼춘 다이어리★★★★

노골적인 면이 줄고 여유 만만함이 흐르는 잘 만든 앨범. 요소 요소에 재미를 심어놓는 수법도 녹슬지 않았다. 대중적 지평도 넓힐 듯. (조)

원숙한 프로듀싱으로 빚어진 다양한 흑인음악. 성적인 단어가 난무하는 질펀한 랩부터 가슴 아린 순정까지도 근사하게 노래할 수 있는 독특한 래퍼.(박)

힙합이 분노와 독설, 혹은 성만 얘기할 필요는 없음을 보여준다. 상대적으로 비속어가 난무하는 '내일을 향해 쏴라'는 다소 당황스럽다.(원)

★★★★★ 명반, ★★★★ 소장가치 있음, ★★★ 취향에 맞는다면 구입, ★★ 마음에 드는 곡만 구입하길, ★ 돈 주고 사기 아까운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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