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러브호텔 조명시설 단계적 정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부산시는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에 대비해 러브호텔(일반숙박시설)의 조명시설을 내년 11월까지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시내 385개 러브호텔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뒤 야간조명 자율정비를 권고하는 안내문을 발송하기로 했다.또 내년 2월부터는 정상회의장 주변과 주거지역 내의 혐오감을 주는 숙박시설 등을 우선적으로 정비하고 신규 숙박시설에 대한 심의를 강화하는 한편 경찰.소방과의 합동단속을 확대키로 했다.

정비대상은 ▶건물 벽면과 객실 창문에 부착된 줄모양 네온 및 외곽선 네온 ▶건물 상층부의 원뿔모양 네온 ▶색상이 강렬한 원색 네온과 선정적인 네온시설 등이다.

강진권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