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이회창 총재 30일 회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 김영삼(金泳三.YS)전 대통령이 30일 다시 만난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3일 李총재가 YS의 상도동 자택을 찾아간 후 4주 만이다.

李총재와 金전대통령은 이날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경남도민회 주최 신년하례회에 참석, 행사장 내 별도의 방에서 따로 대좌한다.

李총재는 방미(訪美)활동을 설명하고 전날 'DJP 회동' 결과에 대해서도 YS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李총재측은 그러나 "두 분만의 별도 모임은 아니다"며 "김혁규 경남지사 등도 그 자리에 참석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YS의 대변인격인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의원은 "자민련측 인사인 신국환(辛國煥)씨의 장관 기용과 DJP 회동으로 이상기류가 흐르는 만큼 두 분이 만나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상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