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북교육감 당선자 “교육 관료 바로잡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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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56·사진) 전북교육감 당선자는 전북 지역의 대표적 진보 학자이자 법학 교수(전북대) 출신이다. 인권단체인 전북평화와인권연대 공동 대표를 맡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 전북 지역 시민단체와 종교계가 택한 단일후보로 선거에 뛰어들었다. 선거 기간 동안 그는 무상급식을 전국에서 가장 빨리 실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촌지 근절대책 마련 ▶학교 구성원에 의한 정기적인 교장 청렴도 조사 실시 등도 약속했다.

김 당선자는 “교육의 주체는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라며 “평등한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 인권조례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또 “줄 세우지 않는 인사 풍토를 정착시키고 잘못된 교육 정책과 교육 관료를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박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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