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구로·구의동 3곳 벤처육성지구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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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서울 봉천동과 구로공단 내 디지털산업단지, 광진구 구의동 등 세곳이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로 지정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5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이들 3개 지역을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로 지정해주도록 중소기업청에 최근 신청했으며 이르면 올 상반기에 지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가 신청한 관악구 봉천동 일대는 벤처기업 1백60여개와 일반 중소기업 3백여개가 밀집해 있으며, 서울대와 54개 부설연구소 등이 있다.

구로공단 내 서울 디지털산업단지 1단지에는 90여개의 벤처기업과 2백60여개의 일반 중소기업이 들어서 있으며, 광진구 구의동 일대에도 1백20여개의 벤처기업과 5백개가 넘는 중소기업이 위치해 있다.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로 지정되면 교통유발 부담금을 비롯한 각종 부담금이 면제되며 중소기업자금 등 각종 융자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서울에서는 성북구 월곡동 일대의 홍릉.월곡지구와 성수동을 비롯한 성동지구, 여의도를 중심으로 한 영등포지구 등 세곳이 지난해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로 지정됐다.

백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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