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티투어 버스 야간노선 3월 신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서울시는 오는 3월부터 동대문시장.63빌딩 등 서울시내 주요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시티투어 버스 야간코스를 신설,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야간코스는 기존 '도심순환코스'와 신촌.여의도 등 서울 서북부지역을 순환하는 '서북코스(3월 운행 예정)' 노선 가운데 야경 명소만 거치게 된다.동대문시장.남대문시장.남산타워.홍익대.신촌.이대앞과 63빌딩.유람선 선착장 등 한강변을 경유한다.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운행되며,코스 길이가 35㎞정도로 2시간~2시간30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야간코스 신설과 함께 도심순환코스의 야간운행은 폐지된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관광안내 방송을 승객이 원하는 언어로 들을 수 있도록 전체 시티투어 버스에 다국어 안내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앞좌석 뒤편에 설치된 시스템 버튼을 눌러 한.영.일.중.불어 가운데 선택해 헤드폰으로 들을 수 있다.현재는 한국어.영어.일어.중국어 순으로 안내방송이 나오고 있다.

안장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