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자치연대 지방선거에 후보 내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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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광주.전남자치연대(공동대표 김영집 등)는 9일 올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 후보 등을 내겠다고 밝혔다.

자치연대는 "자치세력간 연대를 통해 올 지방선거에서 일당 독점체제를 타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광주.전남 2곳의 광역단체장을 비롯,광주 5개구와 전남 4곳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낼 계획이다.

광주시장 후보의 경우 1만인 위원회를 구성해 이를 통한 예비경선제로 후보를 선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자치연대측은 또 시민 사회단체 투표율 높이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정책에 대한 찬.반 운동도 벌여 자치연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로 했다.

자치연대 관계자는 "오는 23일쯤 민주노총.장애인유권자연대 등 참여단체 회원 및 시민운동가 등이 모여 토론회를 통해 후보 선출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다른 시민단체와 폭넓은 협의를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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