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형(李錦炯.44)경찰청 초대 여성실장이 4일 '경찰의 꽃' 총경으로 승진했다. 김강자(金康子.서울청 방범지도과장).김인옥(金仁玉.경기청 방범과장)총경에 이어 세번째 여성 총경이다. 20세이던 1977년 순경 공채로 입문한 그는 98년 경정 승진까지 남자 경찰과 똑같이 시험을 쳐 승진한 실력파.
지난해 1월 여성실장이 된 뒤 여경기동수사반을 전국 지방청으로 확대 설치하고, 경찰병원에 여성폭력 긴급의료지원센터 설치를 추진하는 등 가정.성폭력 범죄 방지활동에 노력했다.
직전 경찰청 과학수사계장 재직 때는 지문채취.감식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강주안 기자